이마트, 2분기 영업적자 530억원..적자확대

글로벌 |김세형 |입력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다. 시장 예상치의 두 배 넘는 적자를 봤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23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7조2711억원으로 1.7%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순손익은 지난해 2분기 631억원 적자에서 1032억원 적자로 역시 적자폭이 확대됐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7조3115억원, 영업적자 180억원, 순손실 303억원이었다. 영업손실과 적자폭 둘 다 시장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다. 

별도기준 이마트 실적은 순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어든 3조59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58억원, 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원, 358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3분기 이마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7조9534억원에 영업이익 1298억원, 순이익 7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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