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계열 스튜디오드래곤은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가 중도 사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김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고, 사내이사직도 내놨다.
김영규 전 대표는 CJENM 드라마본부 1CP, 4CP장과 스튜디오드래곤 제작국장을 거쳐 지난 2020년 9월 회사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하면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당초 임기는 오는 9월까지였다.
최근 내부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프로듀서 A씨의 비위 행위를 적발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해고조치하는 한편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균 전 대표 사임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은 김제현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김제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1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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