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EV 배터리 공장 건설용 92억 달러 확보

글로벌 |입력

SK온과 합작 투자로 켄터키와 미시건에 공장 건설 중

EV 배터리 공장 건설 자금 92억 달러를 확보한 포드가 한국 SK온 과의 합작회사인 블루오벌을 통해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V 배터리 공장 건설 자금 92억 달러를 확보한 포드가 한국 SK온 과의 합작회사인 블루오벌을 통해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가 EV 시장에서 중국의 우위를 따라잡기 위한 자금 92억 달러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10년 기간 동안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가장 큰 대출 중 하나이며, 녹색 기술에 올인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4,000억 달러 계획의 일부이다.

미래형 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미국 정부 프로그램이 3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포드에 92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을 제공한 것이다.

2009년 금융 위기 구제금융 이후 지금까지 미국 자동차 회사에 대한 가장 큰 정부 지원인 이러한 막대한 대출은 미국 제조업체가 녹색 기술에서 중국을 따라잡도록 돕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공격적인 산업 정책의 일환이다.

포드의 배터리 공장은 한국의 배터리 대기업인 SK온(On Co.)이 소유한 블루오벌(BlueOval) SK라는 합작 투자 회사를 통해 켄터키와 테네시에 이미 건설 중이다.

포드는 2026년까지 100만 대의 EV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약 132,000대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블루오벌과 인접한 포드 EV 조립 유닛의 3개 공장 증축은 예상 건설비가 114억 달러이다.

블루오벌은 이전에 켄터키와 테네시 주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 이는 납세자들이 거의 모든 비용에 대해 저리 자금 조달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산 배터리로 만든 포드의 자동차와 SUV는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의 청정 에너지 자금 3,700억 달러에 포함된 수십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자격이 있다.

미국 정부는 배터리 제조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구매자는 차량당 최대 7,500 달러의 추가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정부 대출 및 민간 부문 투자의 쇄도는 IRA의 영향으로 제조업 붐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배터리 및 전기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가 발표되었거나 이미 건설 중이며, 총 투자액은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KPMG의 글로벌 자동차 부문 리더인 게리 실버그(Gary Silberg)는 “100년 전 자동차 산업이 출현한 이후로 우리는 그런 투자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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