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환경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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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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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원료채취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해 환경부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과 오는 23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환경토론회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면서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는 원료채취, 부품 제조·생산 등 자동차 제조 전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체계다. 자원투입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한다.

제조 전 단계에서는 원료의 채취·가공, 부품 제조 과정 등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한다. 제조 단계에서는 완성차 제작사가 차량 판매 전까지 배출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대상으로 한다. 사용 단계에서는 운전자에게 판매된 시점부터 운행되는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다. 이후 폐차 또는 재활용 공정 등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올해 3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표준방법 마련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5년 말까지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2026년 6월 1일부터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성호 의원이 올해 5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권상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 이종국 현대자동차 상무, 김동현 건국대학교 박사 등이 주제발표를 한 뒤 국내 정책 방향과 관련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사회에서 자동차 온실가스를 전과정 평가로 관리하는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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