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인공지능) 회사가 브라질 인증 획득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루닛이 의료AI로 각광받으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훌쩍 넘긴 가운데 두번째 의료AI 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36분 현재 뷰노는 전일보다 11.61% 상승한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2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뷰노는 이날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2개 제품이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 CT AI™)와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을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특히 "브라질 의료기기 인허가 및 등록절차를 총괄하는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미국 및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슷한 수준의 규제 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두 제품의 미 FDA 승인 획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브라질 의료 현장에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두 제품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고 주요 제품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이상 없이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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