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변하지 않는 매장이 없어질 뿐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통시장도 온라인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3조원을 첫 돌파했다.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 매출을 추월하는 등 온라인 스토어의 강세가 뚜렷하다. 반면 온라인에 고객을 빼앗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갈수록 내리막 흐름세다.
25일 오프라인 매장 동기 부여 전문가로 활동중인 이진주 강사는 엔데믹 전환 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세는 지속할 수 있다며, 활성화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온라인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고 전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매 담당자의 역량에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팔리는 총매출의 3할이 일선 판매 영업 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설명이다.
이진주 강사는 “오프라인 매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변하지 않는 매장이 사라질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을 감동시켜 재방문을 유도하고 다른 사람을 소개시키게 만드는 것은 판매담당자의 역량”이라며 이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건을 팔았다고 고객 관계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간 표출되지 못했던 고객의 구매욕구를 헤아려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판매담당자의 인간적 매력이 어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이 강사는 삼성물산, LG패션, 코오롱에서 매장 판매 동기 부여 전문가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패션판매기법 전문가·판매동기부여 강사·매장 컨설턴트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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