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까.
스웨덴 철광석 광산업체인 LKAB는 북부 라플란드 지역의 키루나에서 희토류 광맥을 찾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희토류는 원소번호 21인 스칸듐(Sc), 원소번호 39인 이트륨(Y), 그리고 원소번호가 57∼71인 란타넘족 원소들을 통틀어 일컬으며,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 풍력 터빈 등의 제조에 필수적이다.
LKAB는 희토류 산화물 100만톤 이상 매장돼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유럽 최대 규모다.
얀 모스트롬 LKAB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우리 회사뿐 아니라 스웨덴 국민, 유럽과 기후에 좋은 소식"이라면서 "녹색 전환에 매우 결정적인 주요 원자재를 생산하는데 있어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캐기까지는 10년 가량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유럽연합(EU)은 그동안 희토류의 약 98%를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다. 유럽 내 채굴은 없었다. 그러나 유럽위원회(EC)에 따르면, 이 지역 녹색 전환으로 인해 희토류 수요는 2030년까지 다섯 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U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석유와 가스에 대한 러시아로부터의 일방적인 의존도 역시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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