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세대공존형, ▲도심형, ▲에너지 절감형 등 서울시가 구상 중인 다양한 유형의 ‘고품질 임대주택’에 대한 공급 구상을 싱가포르에서 밝혔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30일싱가포르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캄풍 애드미럴티, 풍골 에코타운 등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단지를 찾아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1일 발표했다.
■도심에 고품질 직주근접 공공주택 공급 ‘PLH’ 모델 통해 도심‧역세권 공급 의지 밝혀
오세훈 시장은 “저소득 도시근로자를 위해 값비싼 아파트 사이 과감하게 공공주택을 조성해 공급하는 PLH 모델의 취지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있다”며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도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 청년, 사회초년생 등도 직주근접 고품질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역세권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은평 혁신파크 부지에 부모-자녀 근거리 거주 '1호 세대공존형 주택' 공급 구상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아이돌봄 등 일상 속 고충과 사회문제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대안으로 부모-자녀-손자녀 3대가 한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세대공존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세대공존형 주택’의 유형은 싱가포르 ▲캄풍 애드미럴티와 유사한 노인복지주택 ‘골드빌리지’(가칭) ▲부모-자녀-손자녀가 한 지붕 두 가족처럼 거주하는 ‘3대 거주형 주택’ 크게 두 가지다.
▶‘골드빌리지’(가칭)는 ‘캄풍 애드미럴티’처럼 주거‧의료‧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공형 주택으로, 은평 혁신파크 부지에 ‘골드빌리지’(가칭) 시범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3대 거주형 주택’은 한 집이지만 세대 분리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각각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특수한 주택평면을 개발, 재건축을 앞둔 하계5단지에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세대 분리를 비롯해 수평‧수직조합형 평면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해 주거 유형, 생애주기에 따라 공간 분리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모가 노인복지주택에 거주하고 자녀가 인근 주택으로 이사하거나, ‘3대 거주형 주택’에 입주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양육친화형 보증금 지원, ‘3대 거주 특별공급 청약제도’ 신설 등을 다양하게 고려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의 임대주택은 실제 시민의 삶을 고려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특히 세대공존형 주택은 우리가 처한 고충과 사회문제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주택모델로 추진, 부모님은 자녀와 가까이 살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자녀는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때 가까이 사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등 다양한 고품질 임대주택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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