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율주행차(AV)가 이미 도심 거리에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AI와 윤리학’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74%가 AV를 신뢰하지 않으며 AV가 일반 운전자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낼 수도 없다고 답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AV 회사들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스마트시티다이브 등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적으로 5800만 대의 AV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AV의 주행을 위해 도시는 이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피닉스는 2017년부터 웨이모 AV의 본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웨이모는 또 샌프란시스코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또한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인 크루즈의 AV 차량을 이용해 200만 끼의 음식을 주민들에게 배달해 주었다. 비아와 모셔널도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해 협력했다. 한편, UPS와 페덱스는 모두 자율주행 택배 밴을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 우려는 여전히 높다. 2018년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우버 AV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 이후, 각종 AV 관련 사고로 인해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해 테슬라의 자동차와 관련된 11건의 연쇄 추돌사고에 이어 오토파일럿 운전자 보조 기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사용되는 많은 차량에는 카메라, 비상 제동 및 차선 유지장치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다. 현재 운전자의 직접 운전이 필요치 않은 AV 레벨 4 및 레벨 5의 경우,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완전한 차량 자동화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여러 센서를 포함한다. 차량 주변의 변화무쌍한 환경을 이해하고 센서에서 입력되는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된다. 자동차는 인간 운전자가 일상적으로 하는 것처럼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차를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가 아르고AI와 같은 인공지능 회사가 제공하는 자율주행 안전성 향상 프로그램 기술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아르고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은 독일 뮌헨 및 함부르크, 텍사스 오스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피츠버그와 워싱턴 D.C.에서 운행되고 있다. 아르고는 최근 미국 6개 도시의 오픈소스 자율주행 데이터와 고화질 지도 세트를 공개했다.
아이메리트라는 회사의 기술도 AV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의사 결정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다. AV 주변의 사물을 고도의 정밀도로 해석하는 알고리즘이다. 도로에 서 있는 사람이나 말의 동상을 실제 사람과 말로 오인하면 AV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다. 이런 오류의 가능성을 알로리즘 개선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센서가 수집하는 데이터에 주석을 달고 머신러닝으로 훈련한다. 그렇게 해서 축적된 인공지능 인지력을 고도화시키는 것이다. 아이메리트는 이를 위해 5500명의 직원이 2억 5000만 개의 데이터에 주석을 달고 해석함으로써 인공지능 사용을 고도화시켰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자율주행을 위한 또 다른 과제다. 교차로에 서 있는 사람이 길을 건너기 위해 서 있는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한 사례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이런 사람들의 의도와 행동까지 이해하도록 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플로리다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가이던트는 자울주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 제어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자율주행도 중요하지만 백업 기능으로서의 원격 조정도 빼 놓을 수 없는 AV 안전 기술이라는 지적이다.
가이던트는 차량 통제권을 넘겨받아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센터를 개발했다. 원격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 구조원을 호출하거나 승객과 소통할 수 있다. AV 대중교통 서비스 회사에게는 가장 필요한 솔루션이다. 특히 레벨 5 단계로 이행하게 되면 원격 제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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