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업+지자체, 디지털기반 맞춤형 서비스 개발 지역문제 해결 10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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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감e가득' 사업 10개 선정 - 경상남도 통영시 '탄소배출량 예측 기반 친환경축제 기획 플랫폼', 부산광역시 진구 중·장년층 고립감 해소 '5070 고립 탈피를 위한 활동유도 서비스 ‘진(Jin)이의 하루’'플랫폼 등 - 탄소중립, 취약계층 보호, 생활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지역현안 주민 맞춤형 해결 ‘디지털 서비스’ 개발

자료: 행안부
자료: 행안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주민·기업·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해결이 필요한 10개의 생활밀착형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개의 과제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2022년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0여 개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지원하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창출해왔다.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에서는 가구의 전력 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소비 환경을 구축하고 전력 소비 정보 제공, 취약계층 안전망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커뮤니티 기반의 에너지 절감 활동 및 에너지 취약 계층의 요금 부담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섬 마을 주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간 선박 위치 정보, 운항·결항 정보 등의 선박 운행 정보와 섬생활 안전정보, 마을 생활 안전지도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취약계층 보호, 생활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주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주민·기업·전문가·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의사소통 체계인 ‘스스로해결단’을 필수적으로 구성하도록 하여 과제 추진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자료: 행안부
자료: 행안부

경남 통영시는 '탄소배출량 예측 기반 친환경축제 기획 플랫폼'을 구축해 많은 지역축제를 통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줄인다.

경기도 하남시는'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하남시 맞춤형 건강 습관 형성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구가 많은 하남시 주민들의 체계적이고 건강한 맞춤형 보육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물품의 나눔·리퍼·교환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푸른 고양 나눔마켓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저탄소 생활을 돕는다.

부산광역시 진구는 중·장년층의 고립감 해소를 도와줄 '5070 고립 탈피를 위한 활동유도 서비스 ‘진(Jin)이의 하루’'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 광진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탄소중립을 위한 광진구 음쓰제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저층 주거지의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주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문제 해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역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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