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공장부지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타운' 잇달아 건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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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나소닉
사진: 파나소닉

파나소닉이 일본에서 세 번째 '스마트 타운'인 스이타(Suita)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스이타는 모든 전기를 재생 가능 자원에서 얻는 일본 최초의 도시이며 인공 지능 기반 카메라, 디지털 건강 프로그램 및 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센서가 장착된 주택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이타는 오사카 북부 교외에 위치한 2만 3000평방미터 부지로 요코하마 남쪽의 후지사와에 이은 파나소닉의 다른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SST)'이다.

사진: 파나소닉 홈페이지 캡처
사진: 파나소닉 홈페이지 캡처

파나소닉은 보유하고 있던 제조시설 부지에 ▲재생 에너지 ▲이동성 ▲공공 안전 및 건강과 관련된 솔루션을 갖춘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인구의 30%가 65세 이상이고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초고령화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나소닉은 '스이타'를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세대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CEO인 유키 쿠스미(Yuki Kusumi)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 커뮤니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이타는 가족 및 노인을 위한 362개의 콘도미니엄과 1인 가구를 위해 설계된 공유 시설이 있는 소규모 주거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파나소닉은 스이타가 5년 이내에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전기를 100%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태양열 발전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자연 재해로 인해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대용량 저장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파나소닉
사진: 파나소닉

스이타 단지에는 노인을 위한 서비스 주택과 치매 환자를 위한 그룹 홈이 있는 웰니스 시설과 상업 단지와 중앙 커뮤니티 공원도 마련되어 있다.

공공 장소에 설치된 인공지능 구동 카메라는 사람들의 집합 정도 및 마스크 착용과 같은 코로나 지침 준수를 파악이 가능하며 낙상사고 및 치매로 인해 길을 잃을 수 있는 거주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사진: 파나소닉
사진: 파나소닉

또한 고령자의 주택 가전제품에 내장된 센서는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발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행동 패턴의 변화를 감지하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거주자는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는 앱과 공유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공유 자전거뿐만 아니라 세대 간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외로움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설과 만남의 장소도 제공된다.

파나소닉은 운송, 보안, 이동 통신 및 유틸리티 회사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 조직과 함께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 스이타를 파트너 기업들, 주민, 지방 정부 및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설 협의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SST)' 건설을 일본 및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과 독일에서 스마트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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