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어반에어포트(UAP: Urban-Air Port)가 향후 5년 안에 전세계에 200개의 도심항공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반에어포트는 새로 만드는 버티포트(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행장이 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어반에어포트는 이를 위해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이 소식은 지난 1월 하순, 국내 미디어들도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현대차 그룹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부 슈퍼널(Supernal)의 투자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를 기존 운송수단 포트폴리오에 통합한다는 두 회사의 공통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의 도심항공 부문 인프라 투자는 처음이며, 슈피널은 이번 투자로 어반에어포트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투자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여 지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의 평가가치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분석이다. 이 돈을 이용해 200개의 이착륙장을 건설하기 때문이다.
어반에어포트는 건설되는 수직이착륙장이 화물용 드론, 에어택시 등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의 대량 배치 및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반에어포트는 지난해 말 수직이착륙기(eVTOL)를 위한 세계 최초의 운영 허브 ‘에어원(Air One)’이 올해 4월 영국 코벤트리에서 개방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독일의 뮌헨국제공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목표는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명령 및 제어, 충전 및 주유, 화물 적재 및 승객 탑승, 기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인 및 무인 차량용 초소형 다기능 운영 허브를 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9%씩 성장하여 2027년 1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상에서의 인프라 부족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어반에어포트는 2028년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어반에어포트의 리키 산두 CEO는 "자동차 주행에 도로가 필요하고 기차는 레일이 필요하듯이 비행기는 공항이 필요하다. 어반에어포트는 eVTOL에게 필수다"라고 말했다. 어반에어포트의 수직이착륙장이 도심항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한편 어반에어포트는 슈피널의 글로벌 파트너십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아담 슬리피언을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 또 슈피널의 인프라 및 생태계 파트너십 매니저인 매튜 새틀러를 회사의 자문 위원회에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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