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는 복잡한 도심은 물론 지하주차장서도 안전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LTRIV(알트라이브)’를 선보였다.
네이버랩스는 김아영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팀과 함께 인지·측위·플래닝·컨트롤 등 도심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모두 통합해 자체 개발했다.
네이버랩스가 공개한 실증 테스트 영상에서 ALTRIV는 실제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복잡하고 다양한 주행환경에 안정적인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GPS가 통하지 않는 지하주차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하고, 지하주차장 내 층간 이동을 위한 협소한 램프 구간에서도 정밀하면서 부드럽게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LTRIV에 끊김 없는 측위(測位·localization)기술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네이버랩스는 설명했다.
네이버랩스와 함께 자율주행기술 분야 산학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는 김아영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네이버랩스와 같이 대단위 HD맵을 제작하는 솔루션과 다양한 위치인식 기술, 복잡한 도심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곳은 글로벌에서도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도시 단위 HD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AI 기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한 알고리즘 검증 프로세스 그리고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합하여, 도심의 복잡한 환경이나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모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LTRIV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트라이브' 실증 테스트 영상(네이버랩스 유투브)
한편, 네이버랩스는 2017년 IT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하고 서울시, 성남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각 분야 스타트업 및 연구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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