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와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는 끊임 없는 진보의 길을 걸어 왔다. 안전사고가 빈발했던 초기의 하드웨어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결합해 접근하는 사람에 대해 경보를 울리거나 시동을 자동으로 끄고, 둔덕 등 장애물이 나타나면 알람을 울려주는 등 기능적으로 대폭 개선됐다.
공유 모빌리티 운용사들도 운행 측면에서 많은 서비스 개선을 이루었다. 헬멧을 착용하도록 유도하거나 탑승 전 필수 규칙을 자동으로 교육시키는 등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도시는 전용 도로를 구축하는 인프라 개선 작업과 함께 운행 규칙을 제정하는 등의 정책을 펴면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늘렸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이제 대중교통 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둥이 됐다.
런던의 친환경 공유 전기자전거 제공업체 휴먼포레스트(HumanForest)가 런던 주변을 자사의 전기자전거로 이동하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또 다른 진전을 이룩했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전했다. 사용자에 대한 인센티브로까지 서비스 개선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휴먼포레스트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타는 거리에 따라 트리코인(TreeCoin)을 획득한다. 트리코인이 축적되면 전기자전가를 그 만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휴먼포레스트는 전기자전거를 1마일(1.6km) 타면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는 개념에 착안해 트리코인 제도를 만들었다. 사용자가 5마일을 탈 때마다 사용자는 하나의 트리코인을 얻게 된다. 트리코인 1개에 대해 1분의 무임승차 인센티브를 준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휴먼포레스트는 이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하고 저탄소 방식으로 도시를 돌아다님으로써 사람들과 지구 둘 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먼포레스트는 트리코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유럽의 게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스트레이브클라우드(StraveCloud)와 협력했다. 두 회사는 게임과 같은 보상 프로그램이 환경친화적인 소비자 행동을 장려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
휴먼포레스트는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3만 5000명의 전기자전거 사용자 커뮤니티에 10개의 무료 트리코인을 앱 내에서 제공했다. 이달 중 1만 개 이상의 트리코인이 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먼포레스트는 자전거 공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여행 전후에 앱을 통해 광고를 보면 하루 10분 동안 무료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초과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분당 0.15파운드의 요금을 적용한다. 회사는 지난 9월 런던에서 지역사회 단체, 고객, 지방 정부 및 파트너와 함께 800대의 탄소배출 제로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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