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로봇 허브도시'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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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계기...로봇전문가 초빙 '로봇산업 발전방안 포럼'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로봇비지니스포럼(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영상 캡처)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로봇비지니스포럼(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영상 캡처)

대구시는 4일 오후 1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전문가를 초빙해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대구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및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23년부터 ’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 및 테스트필드 구축(1,600억원)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1,400억원)를 지원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사진: 대구시
사진: 대구시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포럼은 △주제발표(국가로봇산업 정책방향, 대구 로봇산업 정책방향) △토론 (대한민국 로봇전문가 6명,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강력한 육성정책을 시행해왔다.

2010년에는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 진흥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2017년에는 1,416억원을 투입하여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했으며, 세계 17개국 20개 로봇 클러스터가 가입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를 구축해 국제 로봇 네트워크의 중추도시로 성장했다.

◇대구 로봇산업클로스터 조감도(자료: 대구시)
◇대구 로봇산업클로스터 조감도(자료: 대구시)

특히,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강화 사업에 187.88억원을 투입하고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에 24년까지 267.3억원을 투입하여 로봇산업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대구의 로봇기업은 2015년 81개에서 2019년 202개 사로 늘어나, 수도권을 제외하고 로봇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글로벌 로봇시장은 산업용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계기로 대구를 글로벌 서비스로봇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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