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10 이하의 입자를 일컫는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말한다. PM2.5 미만인 입자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마이크로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입자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를 짐작케 한다.
미세먼지는 인체의 폐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인체의 면역 기능도 약화시킨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탄소 등과 함께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도 겨울에서 봄에 걸쳐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원인은 여전히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불어오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자동차 운행이나 가정용 난방 등도 주요인이다.
서울을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대기질 센서를 활용해 전광판 등에 대기 질을 공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편차가 커 알림판 만으로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거의 풀리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대를 다시 잡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깨끗해진 도시의 공기가 다시 나빠지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철은 혹한이 될 가능성마저 커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가 우려된다.
시민들에게 공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는 휴대용 측정 기기가 보급돼 눈길을 끈다고 유럽 도시의 소식을 알리는 더메이어EU가 전했다. 프랑스 이야기다.
프랑스는 대기 품질을 직접 체크해 대응하기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Captothéque라고 불리는 휴대용 기기를 제공한다. 원하는 사람들이 신청하면 기기 사용은 무료라고 한다. 대기 질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수월해진 것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Captothéque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 유럽 전체적으로는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 지역의 대기질관측소가 제공하는 시민용 대기 품질 측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모든 사람들이 간단한 소형의 포켓 장치로 공기의 질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기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마이크로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PM1, PM2,5, 또는 PM10 입자의 농도까지 체크하는 기기다.
시스템은 블루투스와 함께 작동하며, 장치에서 파악된 공기 품질 수치는 별도로 제작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된다. 이 데이터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유한다. 중앙 센터에서 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시각화하고 이를 연결된 시민 모두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장치의 무게는 140g이며 소형의 휴대폰 크기여서 집 근처, 도로 위 또는 공업 지역에서 특히 사용하기 쉽다.
장치는 프로젝트 파트너들로부터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Captothéque의 목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대기 부문에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서비스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28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이미 기기를 임대했다고 한다. 현재는 그르노블알프, 리옹, 끌레몽 오베르뉴 지역의 도시에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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