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쇼핑몰에서 고객의 집(M2H.Mall-To-Home)으로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구글의 M2P 드론배송은 일반적으로 10~15분 정도 소요되며, 그 중 드론 비행시간은 2~3분 정도이며, 최고 기록은 2분 47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알파벳의 자회사인 윙(Wing)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조나단 배스(Jonathan Bass)는 최근 TechFirst 팟캐스트에서 "구글의 드론배송은 가솔린 차량보다 약 50배 더 효율적이며 아마도 전기 자동차보다 10배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쇼핑몰 옥상의 기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드론 스테이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글 드론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윙'은 호주 퀸즐랜드, 버지니아 크리스티안스버그, 핀란드 헬싱키 등에서 드론 배송을 위한 3개의 주요 테스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윙'은 올해 8월 배송 10만 건을 달성하며 세계 최대 드론 배송 서비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6주 전에 '윙'은 유통 센터 모델에서 새로운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즉, 소매업체에서 고객의 집으로 직접 상품을 배송하는 M2H 드론배송이 그것이다.
윙의 제시 서스킨(Jesse Suskin) 대외관계 담당이사는 “지역기업들은 배송 시설에서 상품을 발송하는 대신 이제 처음으로 드론을 기업 구내에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문형 드론 배송은 편리성과 속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드는 라스트 마일 배송 문제를 해결하고 도로 혼잡 및 배기 가스 배출을 줄이며 기존 소매 공간을 물류 허브 및 주문 처리 센터로 활용하여 기업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주간의 운영 기간 동안 Wing은 스시, 아이스크림, 커피를 포함하여 드론으로 2,500개 이상의 패키지를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비행은 단 몇 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현재 '윙'의 드론은 5파운드(약2.5kg) 미만의 작은 패키지만 운반할 수 있다. 따라서 속달 소포와 즉석 배달(특히 식사류)의 경우 드론 배달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매우 매력적으로 여겨진다고 포브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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