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베를린 개최 ‘코로나 이후의 도시 미래’ 국제 시장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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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erlin questions 공식 영상 캡쳐
사진=Berlin questions 공식 영상 캡쳐

베를린이 전 세계 시장들을 모아 코로나 이후의 도시의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도 참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스: 더 뉴 나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베를린 주최 국제 시장 회의에는 대도시 관계자, 전문가, 예술가, 정치인들이 모여 앞으로의 도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시에서 스마트시티투데이에 전한 자료에 따르면 베를린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도시의 미래와 함께 스마트시티가 직면한 새롭거나 오래된 이슈와 도전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 컨퍼런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직접 참가 또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공문에 따르면 베를린의 마이클 뮐러 시장은 정치인, 지식 리더, 도시 디자이너, 전문가들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지구 상의 절반 이상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도시는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이동성 또는 충분하고 저렴한 주거와 같은 세계적인 과제를 극복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뮐러 시장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는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도시의 당면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 나가자는 것이다.

본회의 날인 11일에는 11명의 시장과 21명 이상의 국제 전문가들이 '격리된 경제', '격리된 도시주의', '공공 서비스', '이동성 장애', '시민 책임'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호라시오 로드리게스 라레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 오후에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연설한다. 교류에 참여하는 주요 도시는 서울 외에도 런던, 바르샤바, 나이로비,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등이 포함됐다.

12일부터 14일까지 정치인과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5가지 심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50명 이상의 연사들이 4일간의 회의에 참석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폐쇄된 테겔 공항의 비행장에서 '단절된 이동성'을 주제로 한 토론 방송이 될 것이다.

현재까지 1년 반 동안 전 세계 일상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도시 생활과 대인 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일상생활의 변화가 특히 심했던 대도시에서 특히 영향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의료 인프라, 소득 불평등, 주거의 구조적 결함을 드러냈다.

동시에, 위기는 도시의 오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뮐러 시장은 공문에서 "글로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많은 의문을 품게 됐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는 또한 우리가 얼마나 적응력이 있는지 보여주었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많은 분야에서 가속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는 도시의 강점과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을 드러냈다. 이제 ’새로운 지금‘을 디자인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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