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은 스마트시티 조성 노력의 핵심이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 연구소의 자문역이자 휴먼퓨처 창업자 겸 CEO인 조나단 리첸탈은 스테이트스쿠프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의 도시들이 스마트화를 위해 다단계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뉴욕시의 타임스퀘어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유명한 브로드웨이 극장 구역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는 매년 약 5000만 명이 방문한다. 도시의 중요한 상업 교차로로서 타임스퀘어는 과거 자동차, 버스, 밴, 트럭으로 혼잡했지만, 2009년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 곳에서의 차량 통행을 막고 교통 흐름, 사고 및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실험적 계획을 주도했다. 일부 기업 소유주는 반발했지만, 5500만 달러를 투자해 1년 후 영구적으로 정착됐다.
이는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의 유명한 성공 사례이다. 방문객 수를 늘리고 보행자 사고를 40% 줄였다. 이것은 위험한 도시 중심지가 어떻게 지역 사회, 건강, 행복을 촉진하는 공공 공간을 만들고 도시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담한 도전이었다. 현재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도시를 보다 살기 좋게 만들고, 경제적 기회를 개선하며, 환경을 보호하려면 스마트시티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이 필요하다.
파리는 최근 소매 매장, 카페, 극장이 줄지어 있는 1.2마일의 혼잡한 거리 샹젤리제를 대규모로 변혁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와 마찬가지로 샹젤리제 광장 역시 많은 자동차와 혼잡, 오염으로 얼룩져 있다. 화려하기로 유명한 장소가 쇠퇴하는 것을 우려한 파리는 앤 이달고 시장의 개혁과 함께 샹젤리제를 넓은 정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개축을 승인하고 새로운 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샹젤리제는 앞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축소하고 14만 대 규모의 노상 주차 공간을 철거한다. 또 도로를 녹지로 전환해 나무, 식물, 채소밭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프랑스 여행의 결승선 역할을 하고 있는 개선문을 포함한 상징적인 공간 샹젤리제를 혁신하기로 한 결정은 도시 지도자들이 보다 스마트해지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상징한다고 리첸탈은 설명했다.
많은 도시 공간이 자동차의 필요에 의해 소모되고 훼손되었다는 인식에 따라, 주요 도시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가 많은 지역도 과도한 소비지향적 경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정적인 결과로 공해, 사고, 소음, 제반 인프라 및 서비스 시설의 감소 등이 발생했다.
더 스마트해지고 지속 가능하게 되는 것은 또한 도시를 자동차로부터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휴식 장소를 만들고, 건강한 삶을 찾아주며,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리첸탈은 이러한 노력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가속화했다고 지적했다. 런던에서 멕시코시티까지, 봉쇄로 이어진 지역 사회들은 걷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더 건강하고 안전한 장소를 요구해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욕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징후가 없다고 본다.
스마트티 운동은 자주 기술 프로젝트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현실은 도심 속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지역사회를 똑똑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종류의 참신한 아이디어의 산물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리첸탈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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