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한번 충전해 500Km 운행하는 전기 트럭 3년 내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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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배터리 와 수소 트럭 병행 전략 제시

다임러 트럭이 미래 친환경 트럭 콘셉트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2039년까지 세계 3대 시장(유럽, 일본, NAFTA)에서 판매하는 라인업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단거리 운송을 위한 순수 전기 배터리 트럭과 장거리 운송을 위한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 두 가지 전기차 기술에 집중한다는 것,

대형 순수 배터리 전기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의 양산을 올해 시작하는 한편, 2024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500km로 확대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도로와 까다로운 운행 여건에서 달리는 장거리 운송용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은 총 30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항속 출력 230kW(순간 출력 330kW) 전기모터(eMotor) 2기를 탑재해 630마력 이상의 항속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배출 가스가 전혀 없으며, 재충전 없이 하루 최대 1000km 이상의 범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임러 트럭 AG는 메르세데스-벤츠 GenH2 트럭의 트랙 주행을 시작으로 2021년 연내에 일반 도로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임러 관계자는 “다임러 트럭 AG의 전기차 기술은 순수 배터리와 수소 기반 연료전지의 듀얼 트랙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내 배송 체계에 유리하고, 수소는 재충전 없이 하루 1000km 또는 그 이상의 주행 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는 배출가스 없는 장거리 트럭 운송에 있어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다임러 벤츠
사진=다임러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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