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마이크론, 대만 D램 공장 파업예고..삼전닉스 반사이익 기대-KB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21. 08:12
코스피
코스피

KB증권은 21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대만 타오위안 공장 파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공장 노동조합은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노조는 10월 초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9%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으며, 마이크론 글로벌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타오위안 공장은 마이크론 전체 D램 생산능력의 약 22%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으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D램 공급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발생할 전망이다.

KB증권은 "22일 예정된 파업은 타오위안 공장 노조가 주도하고 있으며, HBM 핵심 생산 거점인 타이중 공장은 현재 노사 협상이 진행 중으로 파업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노사 갈등의 확산 여부와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핵심 변수"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특히 (HBM 거점인) 타이중 공장으로 파업이 확대될 경우, 범용 D램뿐 아니라 HBM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글로벌 메모리 공급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이번 마이크론의 파업 예고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변수라고 봤다.

KB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결정력과 공급 협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공급 불확실성 확대는 고객사의 선제적 물량 확보 수요를 자극할 수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