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태평2·4구역 재개발 시공권에 대형사 관심이다.
- 2조 4292억 원 사업지에 3700가구가 들어선다.
- 민정자 위원장은 컨소시엄을 불허할 방침이라 밝혔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추정 총사업비 약 2조 4292억원의 경기 성남시 태평2·4구역 재개발 시공권에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 일원 18만㎡ 부지를 재개발하는,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대형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태평2·4구역 재개발 구역 주민, 추진준비위원회,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산이 일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증언했다. 중견건설사 코오롱글로벌과 두산건설도 사업 참여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 현수막 붙이고 안내 팜플렛 놓고 가” “포스코이앤씨 기념품 전달” 일대 증언
태평2·4구역 단독주택 거주 A씨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GS건설은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을 소개하는 ‘안내 팜플렛’을 놓고 가고,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브랜드명이 적힌 기념품을 놓고 갔다”고 말했다.
자녀와 걸어나온 주민 B씨는 “GS건설 홍보(OS)요원들이 일대에 현수막을 걸어놓는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다”며 “빨간색의 IPARK 브랜드를 홍보하는 IPARK현산 OS요원도 몇 차례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인근 상권 소재 공인중개사 관계자 C씨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산 모두 인근 신흥 재개발 구역을 수주한 이력이 있는 건설사들”이라며 “GS건설은 신흥2구역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포스코이앤씨와 IPARK현산은 공동도급(컨소시엄)으로 신흥주공아파트·통보8차공원아파트 부지에 포레스티아 아파트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보 적극성이나 건설사 규모, 브랜드 파워로 봤을 때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간 경쟁구도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소시엄 불허 방향으로 사업 추진…하이엔드 브랜드 등 구체적 조건 미정
민정자 태평2·4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은 기자와 면담서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산 OS요원들이 추진위 사무실을 자주 방문한다”며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등 중견사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사업 개요에 대해선 “원주민들이 분담금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선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등 구체적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컨소시엄은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평2·4구역 재개발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1180번지 일원 18만 384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37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고도제한 규제에도 불구, 5만 6000평에 달하는 사업면적 때문에 매머드급 단지 건립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건폐율 23.6%, 용적률 279.68%가 적용된다.
해당 사업지는 기존 원도심을 정비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지역상권 및 생활 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졌단 평가를 받는다. 수인분당선 가천대역과 지하철8호선 수진역이 인접한 위치에 있다.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성남대로 등 성남시를 관통하는 핵심 도로망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금빛초, 태평초, 수진초, 성남초, 성남서초, 태평중, 성남여중 등 다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단 평을 듣는다. 가천대, 동서울대,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망도 잘 갖춰져 있다.
영장산, 영장근리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했다. 영장근린공원이 위례근린공원, 산성동조각공원, 영장공원까지 이어져 광활한 녹지공간을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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