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CDMO 회사 에스티팜의 3분기 실적이 깜짝 실적으로 나타났다.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141.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르ㄹ 23%, 영업이익은 130% 웃돌았다.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상업화 프로젝트는 최근 FDA 승인받은 상업화 품목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인 마진율도 크게 증가했으며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달성했다.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79억원, 동맥경화증 7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달러/원 환율 수준은, 연초 공식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3200억원을 산정했을 때의 환율 범위(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고, 올해 누적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0% 이상"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견조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CDMO는 작년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를 확보했고, 프로젝트와 수주 다수를 협의하고 있다"며 "4분기 내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신약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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