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당 600원 배당...5년째 동결

경제·금융 | 이재수  기자 |입력

배당성향 6.2%p 떨어져 간신히 두자리..PBR 0.46 그쳐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57년생). 현대건설은 내달 21일 정기주총에서 임기만료 예정인 윤 대표의 연임안을 의결 예정이다.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57년생). 현대건설은 내달 21일 정기주총에서 임기만료 예정인 윤 대표의 연임안을 의결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9년 이래 5년 연속 동일한 배당금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6에 그치는 등 최근 증권가에 일고 있는 기업밸류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현대건설은 올해도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씩의 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2018 회계년도 주당 500원에서 2019년 600원으로 올린 이후 주당 배당금을 고착화하고 있다.   

배당금총액은 675억원으로 지난해 연결당기순익 6542억원의 10.3%. 지난해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38.9% 증가하면서 이익 중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성향이 거꾸로 낮아졌다. 2022회계년도 현대건설의 배당성향은 16.5%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들의 평균임금은 35.7% 증가했다. 2019회계년도 8300만원이었던 직원1인당연간급여가 지난해 1억1400만원으로 늘었지만 배당은 제자리걸음을 지속한 것이다. 

개인투자자 A씨는 "그간 물가상승률이 얼마이고, 직원들이 가져가는 인건비가 얼마나 올랐냐"며 "왜 주주몫인 배당금은 고착화됐냐"며 사측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의 주요주주는 현대차(20.75%), 현대모비스(8.65%), 기아(5.19%) 등이다. 국민연금도 8%대 지분을 투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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