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프리미엄이 강원도에서도 붙고 있다. 35층 이상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집값이 형성되며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27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춘천 고층 단지인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최고 49층, 22년 3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7억원으로 최고가를 보이고 있다.
강릉도 마찬가지다. 강릉 유천동 ‘유승한내들더퍼스트’는 최고 39층의 고층 단지로 현재 5억8000만원(전용 84㎡) 시세를 기록하며 강릉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른바 하늘이 가까운 고층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내달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에서 분양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228가구)는 39층의 고층 단지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단지 앞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있어 조망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에 춘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중에서 35층을 넘는 단지가 없었다”며 “온의동 약사동 일대 고층 아파트들이 몰려있어 향후 지역 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층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로 높은 인지도가 특징이다. 일조권과 조망권도 일반 아파트보다 우수하다. 고층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 일대 분위기가 바뀌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부산 마린시티는 해운대 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고층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산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부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청량리역 일대도 고층 단지들이 있다라 들어서면서 지역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5층 이상의 고층 단지는 희소가치 때문에 부유층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공원이나 호수 등의 조망을 갖춘 단지일수록 가치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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