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최대주주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배정분의 20% 규모로 참여한다.
아미코젠은 15일 다음달 2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394주, 예정발행가 기준 약 9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457억원은 시설자금에, 500억원은 채무상환용도로 쓴다.
아미코젠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신용철 회장으로 신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1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철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에 있는 지분까지 합할 경우 16.13%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에 자체자금을 활용하여 배정받은 주식 중 약 20% 내외로 청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 회장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121만4183주 규모로 151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0%인 30억원 가량 참여하겠다는 의미다.
회사측은 특수관계인들은 개인적인 자금 여력에 따라 최대주주가 배정받은 주식 중 참여하지 않는 잔여 배정주식 물량 중 일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최대주주가 예상 참여 비율인 20%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가정할 때 유상증자 후 당사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10.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이어 진행되는 주당 1주) 무상증자 후 지분을은 11.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과 관련, "회사 및 회사의 최대주주는 매각 관련한 M&A 검토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측은 유상증자 공시 이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먼저 갑작스런 발표와 사전에 주주님들께 양해를 구하지 못한 것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사업 공장 완광과 초기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한 끝에 내린 고육지책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배지/레진 공장 건설에 소요된 공사비는 당초 예상보다 약 30% 가량 증가했고, 완공 일정이 많이 지연됐다"며 "현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공장건설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이익이 크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확보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 발행한 전환사채 풋 옵션 행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식시키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사업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접어든 지그 유상증자를 계기로 주주님들과 미래의 이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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