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관리에 아이폰 사용 금지령-애플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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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정부 관리들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켰다.
중국 정부는 정부 관리들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중앙 정부 관료들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관리자들이 채팅 그룹이나 회의를 통해 직원에게 금지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 정부 기관과 거래하는 한 소식통은 중국 관리들이 공식적인 정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몇 달 동안 아이폰을 기피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CNN은 일부 중국 정부 부처가 보안 문제로 인해 테슬라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부 관리에 대한 아이폰 금지 조치는 미국이 중국 기술에 대해 취한 유사한 조치에 대한 보복일 수 있으며, 중국에 진출한 애플과 기타 대형 외국 브랜드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중국 화웨이와 ZTE는 오랫동안 미국의 제재를 받아왔다.

그리고 2022년 11월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국가 안보에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두 회사의 새로운 통신 장비 승인을 금지했다.

틱톡은 또 중국 정부가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연방 하원, 뉴욕시, 몬태나, 뉴저지, 오하이오, 텍사스 및 조지아주를 포함한 여러 미국 기관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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