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스마트시티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연구기관마다 다양한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가 2021년 5111억 달러였던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8.1%씩 성장해 744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스마트시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보도자료를 미디어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시장의 성장은 지구촌 인구의 도시 집중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골에 거주하는 인구의 도시 이주 경향도 두드러지는데 따른 것이다. 전 세계의 도시화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미다. 도시는 지구 표면의 2%만 차지하지만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의 정부와 행정부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스마트시티에서 매일 수행되는 수많은 활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공하는 몇 가지 이점도 기술 적용을 부채질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전반적인 안전성 향상, 탄소 발생 감축, 도시 자원 관리 효율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정서도 긍정적이다.

글로벌데이터가 분석한 스마트시티 시장은 ▲지능형 교통, 주차 관리, 스마트 티케팅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교통 ▲도시 감시, 스마트 조명, 명령 및 제어 시스템을 주축으로 하는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빌딩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 다섯 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8.1%씩 성장해 74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교통 혼잡, 천연 자원 부족 및 도시의 증가하는 범죄율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채택 증가로 이어지게 조장한다.

그 중에서 스마트 교통 부문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9.5%씩 성장해 2026년 1444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문 성장의 상당 부분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지능형 주차 시스템에 의해 주도된다는 예상이다.

스마트시티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 주로 주도되는 스마트 인프라 부문은 예측 기간 동안 매년 8.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는 스마트시티 수요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승인된 스마트시티 사업 중 상당수가 중단돼 완공 일정이 길어졌다.

지역 중에서 유럽은 2021년에 1780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점유했으며, 예측 기간 동안 7.9%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는 유럽이 여전히 최대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주도하는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IBM, 히타치, 하니웰, 알리바바 그룹, 화웨이, 하이크비전 등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