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스마트시티 재도약의 전제는 5G로의 완전한 이행”

딜로이트의 5G 전문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위깅턴과 브라이언 그런버그가 포브스지를 통해 “스마트시티는 한 단계 도약의 단계에 와 있으며, 그 중심에는 초고속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5G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들은 거의 모두가 5G를 줌심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포브스지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계획 중인 에코 스마트시티 텐가(Tengah)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일본 후쿠오카는 물 사용을 감시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앱을 사용해 주민들의 서비스 요청을 연결, 조정 및 관리한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주민들의 질문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대응하는 챗봇으로 다양한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스마트시티가 기술을 사용하는 다양한 글로벌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운영 속도를 늦추고, 솔루션 확장 능력을 저하시키며,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개발을 방해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같이 높아진다.

5G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5G는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하여 센서,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한다. 스마트시티가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이며 효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핵심 열쇠를 5G가 제공한다.

딜로이트는 유럽연합 내 스마트시티의 사물인터넷(IoT) 연결 건수가 2025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전 세계 IoT는 전체적으로 1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에서 에너지, 쓰레기 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 활동을 연결하고, 삶의 질 및 환경 영향을 개선하는 능력은 스마트시티를 더 스마트하게 만든다. 삶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장치와 센서를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유일한 방법은 5G를 통해서 뿐이다.

5G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한다. 그것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은 속도의 연결성을 제공한다. 4G는 평방킬로미터 당 평균 2000대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었지만 5G는 100만 대로 늘어난다. 5G는 또한 초당 10GB 전송 능력으로 4G의 300MB에 비해 월등하고 더 나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5G가 스마트시티를 도약시킬 수 있는 부문으로는 대표적으로 ▲시민을 위한 향상된 서비스 및 인프라 제공 ▲운영 개선 및 보안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들 수 있다. 세부 영역은 거의 이 세 가지 부문에 속할 수 있다.

정부는 5G 혁신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도시는 인프라 모니터링 등 제반 분야에서 5G를 활용하고 있다. 5G 독립형 아키텍처는 예인선에서 기차까지 운송을 연결한다. 재고와 공급품을 검증하고 검사할 수 있는 실시간 자산 추적과 자율 로봇을 통합할 수 있다.

딜로이트가 전 세계 600여 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인프라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디지털 인프라 투자로의 전환을 예상했다. 향후 3년간 디지털 투자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되리라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시티의 더 과감한 추진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해서는 올바른 5G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스마트시티가 5G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식별 및 우선순위 지정 ▲비즈니스 사례 개발 ▲설계 기술 및 보안 요구사항 정의 및 설계 ▲구축 및 평가 ▲작동 및 유지관리의 다섯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5G의 규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윤리, 포괄성 및 자금 지원을 주도한다. 스마트시티들은 기술과 5G 적용에 관한 한 많은 혁신을 주도하고 실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위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5G는 스마트시티를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