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시장 연평균 25% 성장리서치 업체 테크나비오 전망
연평균 24.53% 성장률 기록...2887억달러 성장할 듯

스마트시티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스마트시티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전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2887억달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유럽은 이 기간동안 시장 성장에 37%의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술 트렌드 리서치 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스마트 시티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24.5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는 2887억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은 정보기술(IT) 통합 및 현대화의 증가, 글로벌 광대역 연결 강화, 스마트 시티에 대한 투자 증가 등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스마트 시장 규모 추이. 출처=테크나비오
전 세계 스마트 시장 규모 추이. 출처=테크나비오

신흥국 스마트시티 사업의 확산이 두드러진다. 북미와 유럽 선진국들은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테크나비오는 유럽이 이 기간동안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지역 시장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의 가용성과 스마트폰 및 사물인터넷(IoT) 보급률과 같은 연결 장치의 증가 등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의 스마트 시티의 주요 시장 중 일부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스마트 시티 기술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규모 이주에 의해 촉진된 급속한 도시 성장은 아시아의 도시 인구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특히 아시아의 신흥 국가에서 도시 인프라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와 중국 등 신흥 경제국들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 있으며 많은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프놈펜, 바탐방, 시엠립이 2025년까지 지역 26개 도시에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선정됐다. 

테크나비오는 스마트 인프라 부문이 이 기간동안 시장 성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스마트 인프라에는 에너지 시스템, 건물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가 포함된다. 그리고 산업 발전과 상업화, 에너지의 효과적인 활용과 건물 최적화에 대한 인식의 증가는 스마트 인프라의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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