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과 장애물 제약 없는 4족 보행 로봇 알고리듬 개발-UC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 샌디에이고)는 다양한 지형에서 장애물을 피해서 움직일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용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UC샌디에이고는 시험 결과 이 로봇은 자갈길, 낙엽으로 덮힌 울퉁불퉁한 흙언덕을 가로질러 빠르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로봇 머리 부분에 달린 심도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실시간 이미지 데이터와 로봇 다리에 있는 센서의 데이터를 융합하기 위해 특별한 알고리듬을 활용하고 있다고 이 대학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관련 로봇은 자기수용감각이나 시각에 의존했지만 이번 시스템은 동시에 두 가지를 결합해서 이용한다는 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로봇은 미리 입력된 환경에서 뿐 아니라 새롭게 마주치는 상황에서도 장애물을 피하면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수색과 구조 업무를 비롯해서 사람이 수행하기 힘들거나 위험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UC샌디에이고는 이 시스템을 비롯해서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2022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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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형 기자
101hop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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