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선제적으로 자사주 전량 소각에 나섰다. 여당이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서다.
미스토홀딩스는 자사주 700만주를 오는 23일 소각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장부가 2700억원, 시가 3000억원 상당이다.
700만주는 미스토홀딩스가 보유한 자사주 전부이며 전체 발행 주식의 11.7%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2일까지도 자사주 취득에 나섰는데 이전에 보유했던 물량까지 합해 전부 소각키로 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이와 함께 1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내년 3월16일까지 23만주를 장내매수하게 된다.
미스토홀딩스 최대주주는 피에몬테로 현재 35.8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각에 따라 40.54%로 근 5%포인트 가까이 치솟게 된다.
피에몬테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지분 75.18%를 보유한 오너 일가 회사다. 자사주 소각에 오너가의 지배력이 대폭 상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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