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AI 회의론에 9일만에 다시 4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 떨어진 3999.1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1.83%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4000선을 내주기는 지난 3일 이후 9일만이다.
삼성전자가 2% 빠진 것을 필두로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4.33%, 5.54% 급락했다.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도 각각 2.56%, 4.9% 떨어졌다.
정규장이 끝난 뒤 체코 원전 관련 계약 소식이 전해진 두산에너빌리티는 0.26% 상승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급락세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공시에 앞서 수많은 손을 거치면서 정보가 샜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날 외국인은 1조34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도 2266억원 순매도로 팔자에 동참했다. 결국 개인이 이 물량을 다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는 2.42% 떨어진 916.1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코스피 하락에도 견조했으나 이날은 하락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36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허 이슈에 시달리고 코스피 이전 상장 결의로 '말년 병장' 신세가 된 알테오젠이 3% 가까이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이날 8% 안팎 급락하며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다만 새내기 에임드바이오와 新 비만 대장주 디앤디파마텍, 보로노이, IR에서 훌륭한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메지온 등 바이오주 일부는 상승하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는 여전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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