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 2분기 시장 예상과 경쟁사 대비 매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AI 메모리 산업의 초호황에도 웃을 수 없는 안타까운 성적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은 삼성이라는 시스템 전체의 실패로까지 이를 해석하고 싶지는 않다"며 "변화의 속도와 강도가 시장 기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어찌됐든 HBM 개선 버전이 출하되기 시작했고, 상반기 중 재고손실 처리로 하반기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대로 큰 폭 개선되고, 투자심리도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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