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 철회..밸류다운 논란에 결국 백기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매도인 의무 불이행 사유로 계약 해제 주주배정 유상증자 5500억→2500억원 축소 시설자금 유상증자만 진행키로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논란이 됐던 제이오 인수를 철회했다. 대내외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이수페타시스는 23일 "SPA(주식매매계약) 계약상 매도인의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상의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 금일 매도인들에게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해제를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후 1시30분 이사회를 열고 제이오 인수 취소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1581억원 규모의 강득주 제이오 최대주주 인수건과 1000억원 규모 제이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420억원 규모 제이오 전환사채 취득 등 제이오 인수와 관련된 이사회 결의 전부를 취소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강득주 제이오 최대주주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당일 5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3000억원은 제이오 인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오 인수 설득력이 떨어졌고, 이는 주주들의 반발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밸류다운 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에 감독당국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제동에 걸기에 나섰다. 

이수페타시스는 두 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를 냈으나 정정명령을 받았고, 결국 증자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논란이 된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규모를 줄여 지속 추진키로 했다. 제이오 인수 자금 3000억원 부분을 삭제했다. 시설자금용 2500억원 조달만 진행키로 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월25일로 확정됐다. 주당 0.15586520주가 배정된다.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양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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