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새해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풀고, 제한 조치를 원상 복귀시킨다.
케이뱅크는 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아파트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이자만 내는 아파트담보대출 거치 기간을 최장 12개월로 원상 복귀시켰다. 케이뱅크는 작년 9월 한시적으로 아담대 거치기간을 없앴다.
지난해 1월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1년을 맞아 대출 상품 제한을 완화하고, 대출을 재개한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영업이익경비율(CIR) 절감 및 높은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연간 안정적인 대출 공급과 금융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기준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3.75%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의 가계대출 평균금리 집계에서 케이뱅크의 작년 12월 아파트담보대출 평균금리는 3.97%로, 역시 은행권 최저 수준이란 설명이다.
1년간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로 갈아탄 차주는 이자 170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케이뱅크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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