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9월 밸류업 지수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은행업에서 밸류업 지수에 편입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주회사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뽑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율,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토대로 예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 KRX 코리아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지수선물 상장도 추진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은행 월간 리서치 보고서에서 “2023년 기준으로나 2024년 이후 예상 기준으로나 주주환원율이 높은 KB금융과 신한지주의 편입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을 살펴보면 KB금융이 37.6%로, 4대 은행 지주회사 중에서 가장 높다. 신한지주는 36.0%로 2번째다. KB금융의 올해와 내년 주주환원율은 37.9%와 45.2%로 미래에셋증권은 전망했다. 신한지주는 올해 36.8%에서 내년 40.2%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태준 연구원은 “일본과 같이 ROE와 PBR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경우 은행업은 다소 불맇다”면서도 “후보군을 추려본다면 ROE가 높은 J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ROE가 가장 높은 은행 지주회사는 JB금융지주(12.2%)다. 4대 은행 지주회사 중에서 하나금융지주(9.0%)가 유일하게 9%대를 기록했다. 올해 전망치는 JB금융 12.1%, 하나금융 9.0%다. 작년 PBR은 KB금융 0.36배, 신한지주 0.38배, 하나금융 0.32배, JB금융 0.44배다.
정 연구원은 “곧 발표할 예정인 밸류업 지수에서 은행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ㅇ로 예상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종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먼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KB금융을 시작으로 모든 상장 은행들이 예고나 발표를 진행했다”며 “예고기업 19개 중 6개, 발표 기업 12개 중 2개를 차지했다”고 근거를 들었다.
다만 그는 “당국이 지수 산정의 기준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일본 프라임 지수 구성에서도 공기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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