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이 화장품 자회사에 대한 관심 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원익은 30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5%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640원까지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익 주가에 산소를 불어넣은 것은 화장품 자회사 씨엠에스랩이다.
원익은 지난해말 현재 씨엠에스랩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다이소가 화장품 채널로 부상하면서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와 함께 다이소에 입점한 씨엠에스랩도 관심을 받게 됐다.
씨엠에스램은 더마블록 브랜드 제품을 다이소 전 지점에 출시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엠에스랩은 지난 9일 다이소를 통해 신규 브랜드 '더마블록'을 런칭하는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공식 밝혔다.
신제품은 데일리 썬크림과 톤업 썬크림, 아쿠아 썬크림, 비비 썬크림, 썬 스틱 등 5종으로 구성돼 있고, 전국 약 1천600개 다이소 매장에서 출시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씨엠에스랩은 지난해 연결 기준 682억원 매출에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247.1% 급증했다.
한편 전일까지 급등세를 타오던 강소 화장품주들은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투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브이티도 약보합세다. 에이블씨엔씨는 강보합이고, 토니모리는 1%대 약세다.
다만, 후발주자로 합류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3.34%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전일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이날도 한 때 25%대의 초강세를 보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화장품 주 안에서 '신상' 찾기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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