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 현지직원 84명 초청..“최고 전문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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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 4번째)이 지난 28일 열린 글로벌 네트워크 탈렌트 워크숍을 마친 후 12개국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출처: 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 4번째)이 지난 28일 열린 글로벌 네트워크 탈렌트 워크숍을 마친 후 12개국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출처: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를 열고, 계열사 5곳의 12개국 직원 84명을 국내로 초청했다.

이 행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계열사의 해외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소속감을 키우는 행사다. 지난 3월 말 기준 KB금융그룹은 총 14개국에 해외 네트워크 591개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2만4천여 명에 달한다.

올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등 현지 직원들이 입국해 지난 28일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밖에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계열사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출처: KB금융그룹]
[출처: 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KB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글로벌 각지에서 다양한 전문지식을 가진 KB 가족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배운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현지에 돌아가 KB금융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기존 동남아시아와 선진국 위주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에서 3X3 전략으로 전환했다. 해외 커버리지를 동남아, 선진국, 신대륙 3개 축으로 확장하고, 투자방식도 인수·합병(M&A), 제휴, 지분투자(FI) 등 3가지로 다양화했다. 선진국 시장 법인영업(Wholesale) 역량을 강화하고,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진출하지 못한 업권의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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