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영구 제모, 40대 이전에 해야 효과적

글로벌 |김윤진 |입력

우리나라 사람들은 흰머리나 흰털이 40대부터 생겨난다고 조사된 바 있다. 흰 털이 생기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색소가 합성되지 못해서 흰색을 띄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흰색 털이 난다고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흰색 털이 일찍 나오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비만이나 흡연으로 인해 우리 몸의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색소공급이 어려워져 젊은 나이에도 흰 털이 생기기도 한다.

레이저 영구 제모는 모낭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모근을 파괴함으로써 털이 다시 자라지 못하게 하는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흰 털에는 검은색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레이저 파장이 전달되지 못해서 레이저 기기로 없앨 수 없다. 

남자 수염 부위도 나이가 들수록 흰색 털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전에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아야 훨씬 더 깔끔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를 받으면 거뭇한 수염 자국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얼굴색이 밝아지고 피부가 깔끔해져서 어려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40대 이상 남자들도 수염 영구제모를 받으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흰 털이 있으면 2~3일에 한번은 면도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흰색 털은 얼굴색보다 밝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경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수염 영구제모를 계획하고 있다면 흰색 털이 나오기 전에 시술 받는 것이 현명하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동안 얼굴의 깨끗한 이미지를 얻고 싶어서 레이저 영구 제모를 받는 40대 이후 남자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흰색 털을 면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흰색 털이 생기는 나이가 되기 전에 레이저 영구 제모시술을 받으면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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