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서울시가 빈대퇴치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최근 프랑스 등 유럽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빈대 출몰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는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빈대 발견 시 보건소·다산콜센터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출동해 방제하도록 조치한다.
서울시는 빈대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텔,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 중이다. 숙박시설, 호텔 등에서 빈대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방제하도록 조치하고 방제 이후 10일 간격으로 2회 추가 점검을 실시해 빈대가 박멸되었는지 특별관리한다.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빈대가 발생하지 않게끔 힘쓴다. 시는 유관 협회, 자치구와 함께 자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소독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서울지하철은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직물소재 의자는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빈대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빈대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해 빈대 발생 신고부터 빈대 기본정보, 예방행동수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빈대를 발견할 경우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방제 지원을 해드린다.”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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