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석급 비행기 타고 울릉도 간다"...국토부, 울릉공항 설계변경 진행

사회 |이재수 |입력
울릉공항 조감도 (사진출처. 국토교통부)
울릉공항 조감도 (사진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할 수 있도록 울릉공항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당초 50석급 항공기에 맞춰 건설이던 울릉공항은 소형항공사업자 등록기준 개선방향 등을 고려해 80석급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하도록 설계변경을 추진중이다.

이 경우 공항등급을 상향조정(2C→3C)하고 활주로 양쪽의 안전구역인 착륙대를 140m에서 150m로 확장하는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기존 설계에 반영된 부지 내에서 공사가 가능해 큰 폭의 공사비 증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고 설계변경을 반영한 활주로·착륙대 등 시설 배치는 이후 단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기간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울릉공항에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해 울릉도 방문객과 주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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