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고객 700만명 돌파..'뉴 미션' 선언

토스뱅크가 출범 1년 9개월 만에 고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새 기업 미션도 선언했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 고객이 총 700만명에 달했다. 

2021년 말 125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기준 360만명의 고객을 모았다. 이후 1년 만에 2배 가까이 고객이 늘며, 일평균 1만1000명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됐다. 

토스뱅크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26%로 가장 많았지만 30대(23%), 40대(23%), 50대 이상(22%) 등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토스뱅크를 실사용하는 고객은 76%에 달했다. 토스뱅크통장 고객은 1인당 평균 274만원을 맡기고 사용했다.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등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적의 혁신 서비스가 고객층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만 2년을 앞두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한다’를 새로운 기업 미션으로 선언했다.

5개월 간 국내외 혁신 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크하고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탄생한 이번 미션엔 기존의 관습화된 은행 경험을 고객 중심의 완전히 새롭게 대체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토스뱅크가 정의하는 ‘새로운 은행 경험’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대신 ‘새롭게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의 인지를 높이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삶을 바꾸고’ ▲우수한 상품 대신 ‘한 번 쓰면 포기할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왜 이자는 한 달에 한번만 받아야 하지?’라는 누구도 하지 않았던 물음에서 출발해 이제는 전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만든 것과 같이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