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와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Dhahran)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원) 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미랄(Amiral) 프로젝트는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으로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에틸렌 생산설비과 고부가가 화학물질을 생한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의 건설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본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 차원의 경제 외교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이 더욱 확대된 만큼, 아미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사우디 지역에서 K건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 카란 가스처리시설,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화학 및 가스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28억 달러 규모의 마잔 개발 패키지(6·12),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와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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