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가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의 육상전력 공급 시스템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이 참여하는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는 울산 온주군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바다에너지가 울산 앞바다에서 총 1.5기가와트(GW) 규모로 개발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중 하나다.
이번 FEED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한국전력기술은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의 육상 케이블 루트 디자인과 육상 변전소 등의 기본설계를 맡게 된다.
바다에너지는 “높은 수준의 FEED 능력을 갖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에서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의 육상전력 공급 시스템 기본설계를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전력기술이 귀신고래 3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대내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있어 전력계통연계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수많은 발전소와 전력계통 설계 경험을 토대로 바다에너지에서 추진하는 귀신고래 3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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