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자체·도시 관계자 10월 대전 UCLG 세계총회에 모인다

사회 |입력

대전시, 세계도시포럼서 올 10월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에 전세계 모든 지방정부 대표단·도시관계자 초청 - 이형종 대전시 국제대사,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 대전 UCLG 총회 연설도 요청

◇이형종 대전시 국제대사가 세계도시총회에서 대전 UCLG 총회에 초청 제안을 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이형종 대전시 국제대사가  세계도시총회에서 대전 UCLG 총회에 초청 제안을 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시포럼(WUF11)에서 올 10월 대전에서 열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에 전 세계 모든 지방정부 대표단과 도시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UN이라 불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지방자치단체연합(IULA)과 세계도시연맹(UTO)이 통합한 UN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하여 중앙정부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해결해 나가기 위한 비정부 연합체이다.

현지시간 26일 오후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World Assembly of 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세션 연설에서대전시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선 이형종 대사는 UCLG 차원에서 강조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협약(The pact for the future of humanity)’ 논의를 위해 이같은 제안을 했다.

이에 앞서, 이형종 대사는 26일 오전에는 UCLG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얀 반 자넨(Jan van Zanen) 헤이그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2022 대전 UCLG 총회의 공식 프로그램인 대전 트랙의 연사로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UCLG 여러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대전시.
사진: 대전시.

UCLG 세계사무국의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은 이번 세션에 참여한 200여 명의 국제기구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도시 전문가 등을 향해 “UCLG와 대전은 제7회 UCLG 총회를 역대 최고의 총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모두가 이번 10월, 대전에서 다시 한 번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포럼이 진행되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세계도시포럼의 특별 프로그램인 도시 박람회(URBAN EXPO)에 UCLG 세계사무국과 공동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동 홍보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 국의 많은 도시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10월 열리는 대전 UCLG 세계총회를 전 세계에 알리고 각 국의 지방정부 대표단과 도시 관계자를 대전에 초청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도시포럼(World Urban Forum)’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포럼으로, UN 193개국의 지방자치단체장, 도시 전문가, 기업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포럼이다.

이번 제11회 세계도시포럼은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도시의 변화(Transforming our Cities for a Better Urban Future)’를 주제로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5일 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며 사전 등록 마감 전 이미 10,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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