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프랑스 나브야와 협업해 자율주행 운송 전환…탈 석유 행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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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브야
사진: 나브야

사우디아라비아 교통 및 물류 서비스부는 프랑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문 스타트업 나브야(Navya)와 사우디에서의 자율주행차 전환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브야는 프랑스 교통부에서 사우디 정부와 예약을 체결하고, 공동 발표와 함께 나브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 협약은 사우디 공항 및 산업현장에서의 물품 운송을 위한 전기 트랙터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시만을 수송하기 위한 자율주행 전기 및 공유 셔틀을 사우디에 공급하고 운행하는 프로젝트다.

◇나브야의 셔틀
◇나브야의 셔틀
◇나브야의 전기트럭
◇나브야의 전기트럭

이번 협약은 사우디 전역에 걸친 레벨4급 자율주행 차량의 대규모 운행에 대비하는 한편, 운행 속도를 높이는 시범사업, 활용사례 검증, 자율주행에 대한 정부 규제 정의, 지역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우디는 자국 영토에 대규모의 자율주행 셔틀을 배치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자국 경제에서 석유 의존도를 대폭 낮추기 위해 시행하는 범정부 정책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사우디는 탄소 제로의 대중 셔틀과 함께 깨끗한 공기와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면서 미래 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전기 자율주행 차량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나브야와 사우디 교통부는 "생태 친화적인 자율주행 교통수단은 이동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이익을 줄 것이다. 이번 합의로 우리는 대규모로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시스템 및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인 나브야는 홈페이지에서 중동 지역에서 운행 중인 셔틀 6대를 필두로, 이곳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75%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기획정보부의 만수르 알투르키 박사는 "교통 물류 서비스부는 미래의 원활한 이동성을 추구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교통과 운송 전반에 걸쳐 새로운 이동성과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계약은 사우디와 프랑스의 국가적인 콜라보가 될 것이며 나브야는 사우디가 올바르고 시의 적절하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나브야와의 협력은 사우디 전역에 자율적이고 연결된 교통수단을 조기에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는 신기술에 대한 사우디 교통 및 물류 분야의 투자를 촉진하고 사우디 도시의 이동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브야는 사우디가 제공하는 지원과 함께 마을 센터, 스마트시티, 공항, 테마파크 및 산업 현장에서 최초 마일 및 마지막 마일 사용 사례를 개발함으로써 연구개발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소피 드소미어 나브야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사람과 상품에 대한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 배치를 가속함으로써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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