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각종 대중교통 마일리지를 통합해 적립하고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구 스마트시티 'D마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마일리지 통합 및 활용 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것은 내년 1월부터 ‘승용차 요일제’ 전면 개편에 따라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시 요금의 80%를 적립해주는 ‘대중교통 마일리지’ 서비스 시행 등 각종 친환경 모빌리티 마일리지 서비스 증가와 새로운 소비트렌드 출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대중교통 마일리지’ 서비스는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시 '건당 1천원'을 적립해준다
대구시는 승용차요일제 자동차세 감면제도 만료(‘19.12월)에 따라 대중교통마일리지 적립 및 활용시스템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 마일리지’ 서비스를 통해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시 '건당 1천원'을 적립해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마일리지’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각종 마일리지를 통합, 적립하여 '행복페이'나 DGB 유페이, 모빌리티 페이 등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D마일' 서비스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경우 현재 시내버스나 지하철 요금은(카드 기준) 1250원으로 마일리지는 1회 1000원이 적립되며 하루 최대 2회(출·퇴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자동차세 5% 감면의 경우 1년간 1인당 1만4600원 정도의 혜택을 누렸지만 '대중교통 마일리지' 서비스는 1년간 운휴일 50일 정도를 지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10만 원 정도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퍼스널 모빌리티 지정주차구역에도 'D마일 플랫폼'이 마련된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 주정차 허용구역 30개소를 지정한 대구시는 내년에는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대구ID'도 D마일 서비스에 활용된다. 대구ID는 대구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하나의 ID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4월에 출시된 대구ID를 사용하면 한 번의 온라인 인증으로 도서대출, 캠핑장 예약 등 31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에서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사용자인증분야에 대구ID를 접목할 계획이다. 대구ID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대구ID'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 지원과제('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로 선정돼 추진됐다.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은 공공분야의 데이터, 서비스, 자원 등을 민간에 개방하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혁신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및 'D마일'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인프라 및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경제적 효과 약 501.3억원, △모빌리티 마일리지 통합으로 인한 효과 약 41억원,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 효과 약 1,003억원 등 총 약 1,545.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및 마일리지 활용 다양화·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D마일'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개별 모빌리티 마일리지들의 통합과 지역화폐와의 연동을 통해 마일리지 이용을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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