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현대모비스, 버스운전자 안전 경보시스템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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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줄이고 안전 개선위해 버스 운전자 뇌파 모니터링 - 센서 귀에 장착, 운전자 집중도, 피로도, ​​스트레스 등 실시간 분석통해 시각, 청각 및 촉각 경고

자료: 경기도
자료: 경기도

경기도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버스 사고를 줄이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의 뇌파를 모니터링하는 경보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졸음, 버스 관련 사고를 제거하기 위한 경기도의 '더 안전한 공공 버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10대에 총 20명의 버스기사를 대상으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센서를 운전자가 귀에 착용하여 집중도, 피로도, ​​스트레스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사진: 현대모비스

운전자가 부주의하게 운전하거나 졸린 것으로 파악될 경우 운전자는 운전석 주변의 LED, 스마트폰 알림, 좌석 진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각, 청각 및 촉각 경고를 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실증시험에 참여한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한 후 추가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관련 연구 논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장치를 개발하여 실증시험에 나섰으며 파일럿 테스트 중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조창희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운전자의 졸음, 스트레스,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하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운전기사만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시범운영에 활용되고 있는 이어셋 센서는 운전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사고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안전한 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운전자 경보시스템 실증시험'을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하면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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