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첫 양산 전기차 'bZ4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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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거리 460~500㎞ SUV - 2025년까지 7개 전기 bZ 모델 추가 출시 계획

◇도요타 첫 양산 SUV 전기자동차 bZ4X(사진: 도요타)
◇도요타 첫 양산 SUV 전기자동차 bZ4X(사진: 도요타)

도요타가 내년 중반 세계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 첫 양산형 배터리 전기 자동차 bZ4X를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도요타의 bZ4X는 도요타의 전기차 브랜드 'bZ' 시리즈의 1호 모델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도요타는 2025년까지 7종의 bZ 시리즈를 포함해 순수 전기차 15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가 첫 번째 양산형 EV를 SUV로 선택한 것은 커플 및 가족 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Z는 '비욘드제로(beyond Zero·제로 그 이상)'의 이니셜로 온실가스 배출 '제로(0)'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라는 뜻이라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60~500㎞로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3(448~580㎞·2019년 5월 출시)과 비슷한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도 71.4㎾로 아리아(65~90㎾), ID.3(45~77㎾)와 비슷하다. 모델3는 배터리용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차체는 스바루와 공동개발했으며 스바루의 4륜구동 및 충돌안전 기술, 도요타의 전기차 기술을 한데 묶었다.

사진: 토요타
사진: 토요타

bZ4X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RAV4와 크기는 거의 동일하지만 휠베이스는 6.3인치 더 길고 인기 있는 크로스오버보다 약간 더 길고 낮다.

사진: 토요타
사진: 토요타

자동차 내부의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는 경주용 자동차와 같은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테슬라와 유사하게 bZ4X는 스티어링 휠과 프론트 액슬 사이의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사용, 운전자가 휠 주위에서 손을 움직일 필요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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